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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세계에서 찾는 한국의 방역기술 'UV자외선 살균기'

- K 방역기술 해외로 수출 시동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국내기술로 개발된 자외선 멸균기가 전세계에 수출되고 있어 한국의 방역기술의 그 면모가 드러내고 있어 화제다. 전문의료기기 제조업체인 비손메디칼(BISON Medical)은 코로나 멸균을 목표로 고출력의 UV소독기를 개발, 제조하여 수출에 나서고 있다.

 

마이크로빔으로 알려진 비손메디칼의 UV소독기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출력인 2200W를 사용하여, 짧은 시간에 방역을 마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 회사는 세계 각국, 특히 코로나로 극심한 사회 경제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국가에서 먼저 구매와 관련된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데, 방글라데시는 약 200~300대를 올해 12월까지 납품을 조건으로 그 납품조건에 대하여 구체적인 협상을 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유럽선진국인 프랑스에서의 구매요청에서부터, 러시아, 스위스, 스페인, 카타르, 쿠웨이트 등에서도 구매 오더가 이어져 생산 및 선적부분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어들은 저가의 중국산 UV살균기의 경우 실질적으로 큰 공간에 대한 멸균 시, 멸균효과가 미미하거나 기능 또한 안정성 면에서 많은 고려를 하지 않고 개발이 된 데 비하여, 마이크로빔의 경우 안정성을 고려한 PIR(Passive Infrared Sensor) 인체감지 센서기능, 문 밖에서도 작동 및 제어할 수 있는 블루투스 기능, 그리고 사람이 일하고 있거나 사람의 왕래가 빈번한 장소에서도 연속해서 작동시키더라도 인체에 영향을 주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공간멸균기능의 장착을 통하여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멸균효과를 낼 수 있다.

 

실내에 사람들이 없을 때에는 짧은 시간 내에 고출력으로 빠르게 방역을 마칠 수 있는 기능 등을 탑재한 동시에, 사람이 있을 경우 인체에 노출을 차단시킨 상태에서 멸균을 하면서 공기청정순환도 가능한 특허출원 기술이 적용된 이 특별한 UV살균기가 코로나로 인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줄일 기회가 되어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제로 세계최대출력인 2200W 고출력을 통하여 학교, 구내식당, 군대, 물류창고 등 넓은 공간을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방역을 마치는 동시에 사람이 일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공기를 통한 바이러스의 감염 등을 최대한 자외선과 공기필터를 통한 멸균을 시킴으로써 코로나 등 바이러스 등으로 입을 경제적 손실을 최대한 줄이는 동시에 실질적인 방역효과 등을 목표로 개발되었다.

 

해외에서 이와 같이 구매 러브콜이 쏟아지는 이유에 대하여 비손메디칼 서현순 연구소장은, 실제로 마이크로빔은 고출력을 통한 빠른 방역 외에도 안정성을 고려하여, 이중 삼중의 안전장치를 채택하였고 통하여 밀폐된 공간에서의 빠른 방역과 공공장소에서 24시간 사용할 수 있다는 제품의 우수성과 유용성 때문이 아닐까 해석하고 있다.

 

또한 빠른 개발과 함께, 공인된 기관에서 멸균실험을 통하여 제품성능테스트의 완료와 유럽 CE인증의 획득과 유럽환경인증인 RoHS 인증까지 획득하는 등 국내외 빠른 인증 및 허가를 통하여 다양한 국가로부터 수출 오더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서 연구소장은 “해외의 경우 국내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에서 UV살균기의 수요가 발생하고 있고,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와 성능의 우수성에 대한 보답”이라고 한국 방역제품의 수출배경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고, “UV살균기가 멸균력은 뛰어난 데 비해 그 안정성에 대해 걱정을 하는 분이 많으나, 안정성을 고려하여 잘 사용할 경우, 멸균분야에서는 탁월함은 의심할 바가 없다”,고 말하고 있고, 또한 “UV살균기는 코로나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항상 접하는 식중독균, 각종 바이러스, 세균, 병원균 등에 다양하게 대응할 수 있고, 메르스, 사스 등 유사 바이이러스 등에도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필수방역제품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김찬영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