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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배달의민족, 5년 만에 일본 시장 재도전... 서비스명은 '푸드네코'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5년 만에 일본 시장에 다시 도전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일본 내 배달 서비스명을 '푸드네코'로 정하고 대표 캐릭터를 고양이로 설정했다. 푸드네코는 푸드(Food·음식)와 네코(Neko·일본어로 고양이)를 합친 말이다.

 

지난 3월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앱 개발자, 마케팅 인력 등을 모집한 데 이어 현지에서 라이더(배달원)를 모집 중이다.

 

앞서 우아한형제들은 2014년 라인과 손잡고 일본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배달 앱 '라인와우'를 도쿄 일부 지역에서 선보였다. 하지만, 일본에 음식 배달 문화가 활성화돼 있지 않아 1년 만에 실패를 맛봤다.

 

우아한형제들이 다시 일본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것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일본 내 음식 배달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기준 일본 배달 시장은 200% 이상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일본 음식 배달 시장은 '데마에칸'과 '우버이츠'가 쌍두마차를 이루고 있다.

 

한편, 우아한형제들은 작년 6월 베트남 배달 앱 시장에 진출해 하노이 지역 배달 앱 중 2위에 오를 정도로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뤘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한국과 베트남 시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토대로 일본 시장에서도 성공을 거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지웅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