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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코나 전기차' 또 다시 화재 발생...경기도 남양주서 배터리 충전 중 화재

현대차그룹, 지난 16일부터 2017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국내서 생산된 코나 2만여대 리콜 실시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잇달아 발생한 화재로 국내 및 해외에서 총 7만7000여대 리콜을 진행 중인 현대차그룹 코나 전기자(코나 EV)가 국내에서 또 다시 화재가 발생했다.

 

17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40분경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주민자치센터 주차장에 있던 코나 전기차에서 화재가 일어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화재는 바로 진압됐다.

 

사고 발생 차량은 지난 2018년식 코나 전기차로 차주는 지난 16일 오후 10시경부터 차량 배터리 충전을 위해 충전용 케이블을 연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다각도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코나 전기차는 현재까지 국내 9건, 해외 4건 등 총 13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7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국내에서 제작된 코나 전기차 2만5564대를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소프트웨어 업데이 및 점검 후 배터리 교체 등 자발적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 현대차그룹은 북미 1만1137대, 유럽 3만7366대, 중국·인도 등 기타 지역 3000여대 등 해외에서 판매된 코나 전기차 5만1000여대를 대상으로 리콜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현대차 북미법인은 최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코나EV의 자발적 리콜 계획을 제출했다.

 

앞서 지난 8일 국토교통부와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코나 전기차를 조사한 결과 고전압 배터리의 배터리 셀 제조불량으로 인한 내부 합선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