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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2020 국감] 윤석헌 금감원장 "라임·옵티머스 관련 불법행위 엄정 조치 예정"

금감원, 라임·옵티머스 검사 마무리 단계...향후 3년간 전문사모운용사 234곳 대상 현장검사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불러온 라임·옵티머스 펀드 사건과 관련된 금융회사들에게 엄정 조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한 윤 원장은 “공정한 금융시장 질서 확립을 통해 금융산업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대규모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가 발생한 라임·옵티머스 등에 대한 검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확인된 불법행위는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모펀드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금융투자상품의 제조·판매·사후관리에 대한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단기실적 위주의 금융회사 영업 관행을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윤 원장은 업무현황 자료를 통해 향후 3년 동안 전문사모운용사 234곳을 대상으로 현장검사를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금감원은 앞서 지난 8월 24일부터 환매연기된 사모펀드 등 전체 사모펀드를 대상으로 전수조자세 돌입한 바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달에는 9곳의 사모운용사에 대한 조사를 모두 마쳤다.

 

이와함께 윤 원장은 금융소비자 보호의 실효성 제고 및 금융시장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그는 “내년 3월부터 시행하는 금융소비자보호법 대응과 소비자 보호기능 강화를 위해 올해 초 금융소비자보호처를 확대‧재편했다”며 "약관·금융상품 판매에 대한 사전 심사·감독기능을 강화하고 분쟁 민원사건을 신속히 현장조사하고 분쟁조정 자문위원을 확충해 소비자 피해 예방 및 사후구제의 실효성을 제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중 자금흐름을 면밀히 점검해 부동산 등 특정부문으로 과도한 자금 쏠림이 없도록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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