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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대국민 사과에서 약속한 부분 반드시 이행할 것"

지난 8일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들과 면담 가진 뒤 대국민 사과 이행 의지 전해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법위’) 위원들과 면담을 갖고 지난 5월 본인이 약속한 ‘대국민 사과’ 내용을 반드시 이행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9일 준법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8일 준법위 정기회의에 앞서 위원들과 약 1시간 정도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의 의견을 경청한 이 부회장은 “지난번 대국민 사과에서 국민들에게 약속한 부분을 반드시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준법위 측은 “구체적인 면담 내용은 비공개임을 양해해달라”며 “이 부회장과 위원들이 향후에도 소통 자리를 자주 마련하기로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삼성전자 및 삼성전기·삼성SDI·삼성SDS·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화재 등은 지난 3월 11일자 준법위 권고에 대해 지난 6월 4일 회신한 구체적 이행방안의 진행경과에 대해 준법위에 보고했다.

 

또한 준법위는 삼성전자 등 관계사들의 내부거래 안건에 대한 검토·승인을 했고 접수된 신고·제보들의 검토 및 처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 5월 6일 이 부회장은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경영권 승계를 위한 위법 행위 금지, 자녀들에 대한 경영권 이행 금지, 무노조 경영 폐지 등을 약속한 바 있다.

 

한편 준법위 위원들과 면담을 끝낸 이 부회장은 글로벌 현장 경영을 하기 위해 8일 오후 네덜란드로 출국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