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28일 한화그룹은 한화솔루션, 한화 글로벌·방산부문, 한화정밀기계, 한화디펜스, 한화종합화학 사업·전략부문, 한화토탈, 한화에스테이트, 한화역사 등 10개 계열사에 대한 사장단(대표이사) 인사를 발표했다.

먼저 올해 1월 출범한 통합법인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 및 부사장을 맡았던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하며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김동관 신임 사장은 지난 3월 한화솔루션 사내이사로 선임되면서 회사를 ‘청정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개편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지난 8월 11일 한화솔루션은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수소경제 활성화를 선도하기 위해 수소 생산·저장·운송·이용 등 밸류체인(공급망) 전반에 계열사 시너지를 동원해 태양광으로 그린수소를 생산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이사에는 김맹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유럽사업부문장이 내정됐다. 한화 방산 부문 대표이사에는 김승모 부사장이 승진했다. 옥경석 한화 기계부문 대표이사는 한화정밀기계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됐다.

한화디펜스는 손재일 한화 지원부문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한화종합화학 사업부문과 전략부문 대표이사에는 각각 박흥권 한화 전략실장과 박승덕 한화솔루션 사업전략실장이 내정됐다.

김종서 한화큐셀 일본(재팬)법인장은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한화토탈 대표이사를 맡는다.

한화에스테이트는 이강만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부사장이 대표이사에 올랐다. 한화역사 대표이사에는 김은희 한화갤러리아 기획부문장이 상무로 승진하면서 내정됐다. 김은희 신임 한화역사 대표이사는 한화 그룹 내 첫 여성 CEO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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