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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셀트리온그룹,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 3사 합병 추진

시총 51조원대 거대 제약사 탄생 예정...의약품 연구·개발, 마케팅, 유통망 등 신설 제약사 한 곳에 집중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셀트리온그룹이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 등 3사를 합병한다고 지난 25일 발표했다.

 

이날 셀트리온그룹은 이들 3사를 합병하기 위해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그룹측은 “소유 및 경영 분리와 지배구조 강화를 위해 셀트리온헬스케어 최대주주인 서정진 회장이 보유한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을 현물출자해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이하 ‘헬스케어홀딩스’)를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1년 12월 31일까지 셀트리온홀딩스와 헬스케어홀딩스의 합병을 통해 셀트리온그룹의 지주회사 체제를 확립할 계획”이라며 “동시에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의 지주회사 행위 제한 요건이 충족되는 시점에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은 경영 투명성 확보 및 효율화 제고를 위해 합병을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같은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최대주주 변경 내용도 공시했다. 서 회장이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 중 일부를 신설법인인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로 현물출자함에 따라 기존 서 회장 외 33명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외 34명으로 최대주주를 변경했다.

 

이번 합병이 최종 성사될 시 시가총액 51조9000억원대 규모의 거대 제약사가 탄생하게 된다.

 

또한 그동안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 제약 등에 나눠졌던 의약품 연구·개발, 마케팅, 유통망 등은 향후 신설 제약사 한 곳에 집중될 예정이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이번 3사 합병을 통해 전 세계 제약·바이오 시장을 선도하는 종합생명공학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며 “인류의 건강 증진 및 환자의 의료 복지 확대를 이끈다는 셀트리온 그룹의 사명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