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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틱톡, 다이어트 관련 광고 막는다... "만 18세 미만 광고 노출 금지"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틱톡이 다이어트 앱, 보조제 등의 광고와 유해하고 부정적인 신체 이미지를 조장하는 광고를 엄격하게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미국 CNBC 등에 따르면, 틱톡은 다이어트 관련 광고를 만 18세 미만 사용자에게 노출시키지 않을 방침이다. 더불어 유해한 신체 이미지를 보여주는 광고도 엄격히 제한한다.

 

최근 틱톡은 보안업체 테너블(Tenable)이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자사에서 다이어트 관련 가짜 앱·제품 광고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했다. 이에 대해 틱톡은 "다이어트 과장 광고를 강력하게 제한하기 위해 새로운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틱톡은 이날 성명을 통해 "사회적으로 체중 낙인과 신체 수치심은 개인과 문화적 도전 모두 내포하고 있으며, 이를 방치할 경우 인터넷이 이러한 문제를 악화시킬 위험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틱톡은 우리 사회를 유해한 내용·행동으로부터 보호하는 동시에 포용적이고 긍정적인 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틱톡은 미국 섭식장애협회(NEDA)와 손잡고 앱에서 직접 이용자들에게 신뢰 높은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작년 9월 다이어트, 성형수술과 관련된 광고를 제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지웅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