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트위터가 다이렉트 메시지(DM)에서 음성을 녹음해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IT 전문매체 더 버지 등에 따르면, 트위터는 DM에서 음성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기능을 브라질에서 시범 서비스 중이다.
알렉스 악커맨 그린버그 트위터 DM 제품 관리자는 "사람들이 트위터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더 많은 옵션을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 메시지 기능은 음성 트윗과 비슷하게 단순한 인터페이스를 갖고 있다. 재생, 일시정지 버튼만 있고 메시지가 재생될 때 발신자 아바타가 깜빡인다. 트위터는 추후 음성 DM을 오용하는 경우를 대비해 '신고 메시지'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음성 DM 담당팀은 "자연스러운 대화 흐름의 일부로 음성 DM을 쉽게 보낼 수 있도록 인라인 녹음 환경을 설계했다"고 밝혔다.
한편, 트위터의 경쟁 소셜미디어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이미 음성 DM을 사용하고 있다.
이지웅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