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8월 수도권으로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2차 파동은 코로나가 언제든 재 확산할 수 있으며, 장기적인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다. 또한 우리는 코로나19가 단순한 현상이 아니라 사회와 경제 전반을 단 번에 뒤흔들어 놓을 수 있는 또 하나의 거대한 물결이라는 사실도 재차 확인하는 중이다.

실제로 코로나19 이후의 사회는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다. 시장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소비자들도 언택트 환경에 익숙해지고 있다. 언제든 반복될 수 있는 셧다운 상황에 대비한 기업들의 움직임도 빨라지는 중이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촉발된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구조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전례 없는 위기 상황 속에서 글로벌 기업들이 선택한 전략은 '리질리언스'다. 리질리언스는 '원래의 상태로 회복하는 수준을 넘어 위기 이전보다 더 강력한 경쟁력을 갖게 한다'는 의미의 신조어다. 외부 충격 요소에 대한 일시적인 대응을 넘어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리질리언스의 본질이다.

적극적인 온라인 시장 투자를 통해 깜짝 성장을 이룬 월마트와 자동차 생산라인을 마스크와 인공호흡기 등 방역용품 생산시설로 전환한 포드, 업계 최초로 언택트 마케팅을 도입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고 있는 폭스바겐, 선제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조직 탄력성을 확보한 소니 등은 모두 리질리언스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꾼 기업들이다.

특히, 폭스바겐의 언택트 마케팅 전략은 우리나라 기업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즉시 실행 가능한 리질리언스 전략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매출 촉진을 위한 전 과정에서 언택트 마케팅을 강화, 비대면화된 환경에서도 소비자가 보다 효과적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접하고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언론홍보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것 역시 같은 맥락이다. 가장 전통적인 마케팅 수단인 언론홍보는 언택트를 중심으로 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그 영향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중이다. 면대면 프로모션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서 언론홍보는 언택트 마케팅의 시작이자 브랜드 마케팅의 최전선 역할을 하고 있다.

언론홍보대행사 오픈프레스 이대연 본부장은 "리질리언스 전략의 핵심은 속도다. 아무리 방향성이 좋아도 타이밍을 놓치면 기회를 잡을 수 없다. 언론홍보는 즉시 실행 가능한 마케팅 수단이면서 장기적인 전략을 반영할 수 있고, 동시에 비대면 환경의 파급력 역시 높다는 점에서 기업의 리질리언스에 확실한 시너지가 되어줄 것"이라며 "온라인 환경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해온 자사의 언론홍보 프로세스가 코로나19로 돌파구를 찾는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픈프레스는 국내 최초의 온라인 언론홍보 회사로, 창립이래 기업의 광고와 홍보, 마케팅 전략을 수립 및 실행하며 현재까지 7,300여 개에 이르는 고객사와 함께하고 있다. 국내 언론홍보 외에도 해외 마케팅, SNS 마케팅, 구글 배너 광고 등 온오프라인 영역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찬영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