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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롯데홈쇼핑, 글로벌기업·스타트업과 투자 협약… ‘K뷰티’ 육성

공동 뷰티 콘텐츠 개발 등 60억원 규모 투자… 바이어스도로프·라이클과 비대면 협약식 진행

 

[웹이코노미=유연수 기자] 롯데홈쇼핑이 글로벌 스킨케어 기업 및 국내 뷰티 스타트업과 투자 협약을 맺고 K뷰티 육성에 나선다.

 

16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전날 독일 스킨케어 기업 ‘바이어스도르프(Beiersdorf)’, 뷰티 분야 스타트업 ‘라이클(LYCL)’과 각 사 사옥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3자간 투자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를 비롯해 엔드릭 하세만 바이어스도르프 코리아 지사장, 전지훈 라이클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화상을 통해 투자 협약을 맺고 공동 뷰티 콘텐츠 개발 및 마케팅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투자 규모는 총 60억원에 달한다.

 

라이클은 뷰티 플랫폼 ‘언니의 파우치’와 자체 브랜드 ‘언파코스메틱’을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라이클의 2대 주주인 바이어스도르프는 니베아, 유세린 등 코스메틱 브랜드와 전 세계 180개 이상의 지사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롯데홈쇼핑은 라이클과 함께 뷰티 브랜드 개발 및 공동 마케팅, 유통망 확대 등 협업을 통해 올 하반기 스킨케어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바이어스도르프는 라이클의 아시아 지역 유통망 확대를 지원한다. 롯데홈쇼핑의 패션·뷰티 전문 서비스에 라이클의 콘텐츠를 연계하고, 바이럴 및 인플루언서 마케팅도 공동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엔드릭 하세만 바이어스도르프 코리아 지사장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바이어스도르프의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니베아 액셀러레이터(NIVEA Accelerator)’를 통해 성장한 라이클이 향후 K뷰티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는 “뷰티 스타트업과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롯데홈쇼핑의 판매 노하우와 유통망을 결합해 뷰티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다양한 비즈니스 성공 모델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2018년 2월부터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투자를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는 롯데홈쇼핑은 “향후 다양한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미디어커머스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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