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용산구의회는 20일 본회의장에서 제294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28일간 의사일정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개회식에 이어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94회 서울특별시 용산구의회(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2025년도 사업예산안(제안설명)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안(제안설명)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처리했다.
이번 정례회는 20일부터 12월17일까지로,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한 해 동안의 구정 운영 전반을 살펴볼 예정이다. 29일에는 상임위원회별 심사가 이루어 지며, 이어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2025년도 사업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의하고, 12월17일 제2차 본회의를 통해 마무리된다.
김성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는 2025년도 예산안의 편성과 기금운용에 대해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꼭 필요한 사업들이 반영되어 있는지 꼼꼼히 살펴 구민의 소중한 세금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용산구의회 황금선 의원과 김형원 의원이 제294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먼저 황금선 의원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세 가지 방안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황금선 의원은 먼저 기초환경교육센터의 설립을 통해 체계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생활 실천을 지역사회 전체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기후대응기금 설치에 대해 강조했다. 기후대응기금을 설치하여 기후위기 대응사업을 추친하고 있는 타 자치구들처럼, 용산구도 관련부서에서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하여 기후위기 대응의 초석을 다질 것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황금선 의원은 용산구에서 다양한 재개발 사업이 진행중이기에 녹지공간 확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며,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라도 공원과 녹지공간 확보를 다시한번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용산구의회 김형원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조례 발의와 관련된 의원의 권한과 집행부의 입장에 대해 제언했다.
김형원 의원은 집행부는 의회가 발의한 조례가 실행 가능한지, 구정에 미칠 영향은 어떠한지 등을 검토할 수 있지만, 그 의견이 반드시 최종적인 결정이나 강제적 요건이 되어선 안된다고 말했다.
김형원 의원은 “의회와 집행부 간의 건강한 협력 관계가 형성되어, 구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조례와 정책들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며 선출된 의원님께서도 의원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여 의원의 품위를 지키고 정당한 권한을 행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