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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삼성전자, 美 버라이즌과 7조9000억원 규모 5G 네트워크 공급 계약 체결

국내 통신장비 역사상 최대 단일 규모 계약...2025년까지 5년간 네트워크 장비 등 공급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1위 이동통신사 버라이즌과 66억4000만 달러(약 7조9000억원) 규모의 5G 네트워크·장비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7일 삼성전자는 버라이즌과 7조8928억8000만원 규모의 네트워크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국내 통신장비 역사상 최대 단일 규모 계약으로 계약기간은 지난 6월 30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지난해 국내 이통3사와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성공한 삼성전자는 같은해 9월 30일 일본 이동통신 2위 업체 KDDI의 5G 통신 장비 공급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당시 삼성전자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20억 달러(약 2조3500억원)어치의 5G 기지국 장비를 KDDI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은 삼성전자 5G 기술이 여러 측면에서 미국 시장에서 신뢰도를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 미국은 2500억 달러 규모에 육박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시장이면서 글로벌 기지국 투자의 25%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이다.

 

삼성전자와 계약을 체결한 버라이즌은 미국 1위 이동통신 사업자로 약 1억80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전략적 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버라이즌의 고객들에게 향상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5G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