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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리모델링 전문기업 (주)시공조아, (주)엠제곱으로 사명변경

- 리모델링 전문기업 ㈜시공조아, ㈜엠제곱으로 사명변경
- 김지환 대표, “이번 사명변경 및 사세확장으로 새로운 도약 이뤄낼 것”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한국은 1980년대부터 전국에 지금의 현대식 아파트가 들어서기 시작했다. 지금도 대단지 아파트의 건축연도를 보면 1980년대, 90년대가 대부분일 정도. 20~30년 된 아파트가 많아지면서 건축 인테리어, 특히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그리고 이 부분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엠제곱(대표 김지환)이다. 얼마 전까지 ㈜시공조아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엠제곱은 최근, 사명을 변경하고 사무실도 확장 이전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중이다.

 

“바뀐 사명은 ㎡이라는 건축면적의 단위에서 비롯된 이름입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중의적인 의미도 포함되어 있어요. 리모델링을 통해 건물가치를 올리고, 고객의 자산을 증대시킨다는 의미에서 머니제곱이라고도 부르죠. 그만큼 투자를 위해 리모델링을 하시는 분들도 저희를 많이 찾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사명을 바꾸면서 보다 전문적이고, 원활한 시공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시도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리모델링에 적합한 면허를 추가했으며 직원도 2배로 늘렸다. 전반적으로 사세를 확장했지만 다년 간 축적된 김 대표의 노하우와 경험, 특유의 꼼꼼함은 여전히 빛을 발하고 있다.

 

김 대표는 항상 시공 전에 고객이 변화된 건물의 모습을 알 수 있도록 조감도를 만들고, 외형 모형을 제작하며 자재 샘플까지 하나하나 설명해 준다. 요청사항을 꼼꼼히 반영하는 것은 물론이고,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까지 챙긴다.

 

“저희 고객분들은 알음 알음 소개로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번 저희에게서 리모델링을 받으시고, 재발주를 하시는 고객도 많고, 다른 지인 분들에게 추천해주시는 분도 많아요. 입소문을 통해 시공한 사례가 상당히 많습니다. 소개해 준 분들, 저희를 추천해준 분들에게 실망을 드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희는 항상 고객의 요청을 최우선으로 하며 최대한 꼼꼼히 시공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리모델링은 신축에 비해 고객의 요청사항이 매우 중요한 분야다. 대부분 건물 리모델링을 하는 이유가 투자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디까지 수선할지, 어떤 자재를 써서 얼만큼의 비용이 드는지 등 투자대비 효율을 따지게 된다.

 

단순히 기술적인 측면이나 좋은 디자인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뜻이다. ㈜엠제곱은 이러한 고객들의 마음을 헤아려 투자 컨설팅까지 함께 진행하고 있다.

 

“신축은 아무것도 없는 땅에서 하나하나 계획적으로 건설되기 때문에 전체적인 구조만 알고 있고, 설계만 잘 뽑히면 건물을 올리는 건 생각보다 쉽습니다. 반면 리모델링은 기존의 건물을 다시 짓는 일이기 때문에 모든 현장마다 특색이 있어요. 고객의 요청도 모두 다르죠. 이 과정에서 ‘고객들이 가장 원하는 일이 무엇인가’, 그걸 고민했습니다. 오래된 건물의 노후로 인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건물의 가치를 높이는 것. 이것을 위해 저희는 항상 고객과 함께 고민하며 최적의 방법을 찾아 나가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리모델링은 단순히 깔끔하고 보기 좋게 외투를 갈아입는 것은 물론이고 건물의 수명까지 연장하는 일이다고 강조한 김지환 대표는 고객의 이익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찬영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