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유연수 기자]

롯데홈쇼핑이 우수고객 500명을 대상으로 추석 계획을 조사한 결과 ‘집에서 휴식’과 ‘본인 사용 및 선물 겸용으로 상품을 구입한다’의 응답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홈쇼핑은 3일 코로나19로 변화된 명절 트렌드를 예측하고 상품 판매에 반영하기 위해 조사한 설문 결과를 이와 같이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추석에 고향(친지) 방문,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전년 대비 감소한 반면 집에서 휴식(47%), 국내여행(22%) 예정이라고 답한 비중은 전년 대비 10%p 상승했다.

이 중 추석 선물용 상품을 구매할 예정이라고 답한 고객은 전체의 91.3%로, 주로 본인 사용과 선물 겸용(53%), 본인 사용(5%)을 구입 용도로 꼽은 응답자가 많았다.

구매 예정 상품은 신선식품(52%), 건강식품(42%), 상품권·현금(40%), 가공식품(26%)순으로 나타났으며, 선물 대상은 형제·친척, 부모님 등 가족이 많이 꼽혔다.

또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매장보다 접근성과 상품 수령이 용이한 홈쇼핑(58.7%)과 온라인 쇼핑몰(42.9%)을 이용하겠다는 답변이 다수를 차지했다.

그 밖에 ‘홈쇼핑을 이용해 추석 선물을 구입하겠다’는 고객은 전체 응답자의 90%로, ‘편리함(53%)’, ‘저렴한 가격(31%)’, ‘상품의 다양성(27%)’ 을 이유로 꼽았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이달 3일부터 27일까지 ‘추석 마음 한 상’ 특집전을 진행한다. 추석 기간 식품 구매 비중이 평소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예년보다 식품 편성을 30% 확대했다.

아울러 자체 신선식품 브랜드 ‘하루일과 명절 과일세트’를 비롯해 ‘횡성축협한우 정육세트’, ‘투뿔등심 갈비곰탕’ 등 프리미엄 식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종영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올해 추석은 코로나19 이슈로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안전하게 명절을 보내는 ‘비대면 추석’을 선호하고 프리미엄 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고객 니즈를 반영해 해당 상품 편성을 예년보다 대폭 확대하고 먹을 거리, 볼거리 등 다양한 특집방송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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