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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이랜드건설, 신촌 역세권 청년주택 1호점 공급… 내달 중순 청약 시작

주변 시세 대비 임대료 82% 이하… “실질적 청년 주거 문제 해결할 수 있을 것”

 

[웹이코노미=유연수 기자] 이랜드건설이 신촌에 역세권 청년주택 1호점을 짓고 내달 중순부터 청약 신청을 받는다. 청년주택은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31일 이랜드건설에 따르면 ‘서울 신촌 역세권 2030 청년주택’은 이랜드건설이 지은 첫 번째 청년 주택으로 대지면적 5232㎡에 세대수 589세대, 지하 5층~지상16층 규모다. 청년주택은 광흥창역, 서강대역, 신촌역에 인접한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해있다.

 

임대주택 2층에는 마포구 육아지원센터와 어린이집이 들어온다. 지하 1층은 피트니스센터와 커뮤니티 카페가 들어선다.

 

지하 주차장 중 일부는 쏘카 등 카셰어링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 공간을 통한 수입은 임차인의 관리비 절감에 사용된다.

 

9월 중순부터 청약을 시작하는 이랜드 신촌 청년주택은 전 세대 100% 특별공급으로 임대료가 주변 시세 대비 약 85% 이하다. 가장 가격이 낮은 세대는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25만원 수준이다.

 

또 본인 소유의 자동차가 없어야 하고 도시근로자 평균 소득 기준에 따라 우선순위가 부여되는 등 주택이 실제로 필요한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소득 및 자산과 관련된 청약 자격이 마련돼 있다.

 

이랜드 관계자에 따르면 “인근에 연세대, 홍익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 4개 대학이 위치하고 있어 실질적인 청년 주거 문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며 “청년들이 살고 싶은 집을 만들고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서울 대학가 중 가장 월세가 높은 지역으로 꼽히는 신촌에 이랜드 건설이 합리적인 가격의 청년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 4년간 노력해왔다”며 “시행부터 시공, 관리를 모두 이랜드건설에서 직접 진행하기 때문에 고품질의 주거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랜드건설은 1988년부터 백화점, 아파트, 오피스텔 사업 등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 2016년 이랜드리테일 사옥으로 사용하던 신촌 사옥을 역세권 청년 임대주택으로 하는 방안을 서울시에 제출했다.

 

이랜드 신촌 청년주택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이랜드건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홍대입구역에 위치한 주택 체험관에서는 타입 별로 내부를 둘러볼 수 있는 VR 체험 공간도 마련돼 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