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안재후 기자] 코로나 여파로 비대면이 주요 이슈로 떠오르면서 국내외 바이어 사이에서 온라인 매칭 상담회가 새로운 대안으로 시행되며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2020년 6월 17일부터 약 3일간 진행된 ‘한-중(절강성) 장비 제조 온라인 상담회’는 40여 개의 중국 업체와 23개의 한국 바이어 업체가 참석하여 성공적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절강성 정부의 지원과 협력, QSL의 사전 수요 조사, 원활한 소통을 위한 통·번역 인원 배치 등이 성공을 이끈 주요인이었다.

특히 코로나 시대에 맞는 온라인 상담회를 통해 중국측 업체에 바이어 개혁, 새로운 협력관계 달성 등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한국 업체 실제 수요에 맞는 중국 납품사와 직접적인 소통을 통하여 더욱 효율적인 업체소싱에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온라인 매칭 상담회는 '2020 QSL 한·중 식품&식자재 산업 온라인 매칭 상담회‘로 8월 24일부터 약 5일간 진행되며, 중국 웨이팡시 정부의 지원과 협력을 받아 진행된다.

식품&식자재 산업과 관련된 제품, 기계를 생산하는 중국 생산 업체와 한국의 유통 업체·바이어들 다수 참석 예정이며, 이번 온라인 상담회를 통해 중간 유통과정을 줄인 직거래 매칭, 새로운 거래처 확보 등이 기대된다.

주최사인 QSL은 현재 매칭 상담회에 참석할 중국&한국 바이어를 모집하고 있으며, 많은 바이어의 참석으로 한-중 식품&식자재 산업에서의 비대면 교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상담회는 식자재 앱 개발 업체인 보스맵(BOSSMAP)이 협력하여 홍보 및 성공적인 교류를 위한 플랫폼을 지원할 예정이다. 보스맵(BOSSMAP)은 예비창업패키지 선정기업으로 다양한 플랫폼을 개발하여 소상공인의 문제를 해결에 힘쓰는 회사이다.

QSL은 중국과 한국에 각 지사를 두고 있으며, 다양한 비대면 교류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현재 진행하는 ‘한-중 온라인 매칭 상담회’를 통해 양국 바이어의 판로개척, 직거래를 통한 유통마진 확대 등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양국 업체들을 위해 힘쓰고 있다.

앞으로 QSL과 보스맵(BOSSMAP)의 협력으로 국내외 바이어의 온라인 교류 확대를 기대한다.

안재후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