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유연수 기자]
현대건설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위치한 이도주공 2·3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권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사 금액은 2871억원으로 현대건설은 자사 브랜드 ‘힐스테이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15일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수의계약 여부를 놓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한 결과 현대건설이 압도적인 찬성표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현재 지상 5층 18개 동, 760가구 규모인 단지를 지상 14층 13개 동, 871가구인 '힐스테이트 아너스티지'로 재건축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이 단지에 해킹 방지·보안시스템을 최초로 적용하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입주민 우려를 반영해 동 출입구에 에어샤워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안티바이러스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이달까지 올해 총 12개 현장에서 4조원에 육박하는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했다”며 “제주에 처음 힐스테이트 아파트를 선보이는 만큼 좋은 상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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