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정부가 14일부터 내수 진작을 위해 330억원 규모의 외식비를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대한민국, 농할갑시다’ 행사의 일환으로 ‘외식 활성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외식 활성화 캠페인은 5번 외식을 하면 6번 결제 시 정부에서 1만원을 환급해 주는 내용으로 회당 2만원 이상 결제해야한다.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 배달앱을 이용할 경우에는 현장 결제를 해야 한다.
1만원을 환급 받으려면 14일 오후 4시부터 일요일 저녁까지 1회에 2만원 이상씩 6번, 최소 12만원을 결제해야 환급 받을 수 있다.
긴급재난지원금에 참여했던 KB국민·NH농협·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카드 9개 사가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소비자들은 미리 신용카드사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응모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드사별로 1일 최대 2회, 동일 업소는 1일 1회까지 가능하며 유흥업소 사용 내역은 제외된다.
오는 14일 오후 4시부터 진행하는 외식 활성화 캠페인은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계속되는 가운데 전국에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까지 발생해 어느 분야 할 것 없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이 모두가 힘을 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