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국제 금값이 이틀 만에 또 다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 대비 온스당 1%(19.10달러) 상승한 1,985.90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지난 7월 24일 8월 인도분 금은 전일 보다 0.4% 오른 온스당 1897.50달러에 계약이 체결됐다. 이후 연속 4거래일 역대 최고가 행진을 기록하던 금값은 하루 잠시 주춤하다 이틀 만에 다시 신기록을 갱신했다.
금값은 지난 3월 이후 25% 가량 상승했다. 7월 한달 동안에만 10.3% 급등해 지난 2016년 2월 이후 월간 상승률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융업계 등에서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미국 등 세계 각국의 역대 최악 2분기 국내총생산(GDP) 실적, 미·중간 갈등, 각국 정부 및 중앙은행의 공격적인 경기부양책 등으로 인해 대표적 안전 자산인 금의 수요가 증가하고 금값도 덩달아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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