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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서울 VR·AR 엑스포, 코엑스서 개최... "언택트 시대 핵심 기술 총망라"

'VR·AR, 언택트로 일상을 컨택트하다' 주제로 8월 13일부터 3일 동안 코엑스서 개최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핵심이 됐다. 이에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산업이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 비대면 상태에서 새롭고 실감나는 경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도약기를 맞이한 VR, AR 기술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서울 VR·AR 엑스포'가 'VR·AR, 언택트로 일상을 컨택트하다'라는 주제로 오는 8월 13일부터 3일 동안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그동안 VR·AR 게임, 콘텐츠 분야 성장세가 눈에 띄게 두드러졌다면, 향후에는 다방면의 산업군에서 VR·AR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도 지난 14일 디지털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비대면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2025년까지 3조 8천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비대면 산업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것이다.

 

VR·AR 기술 접목이 가장 활발한 분야 중 하나는 교육 분야다. VR·AR과 교육 서비스를 융합한 에듀테크 산업이 바르게 성장하고 있다. 동영상 강의에 비해 생동감 있게 수업할 수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의료 분야도 두드러진다. VR 재활 훈련 프로그램은 환자에게 보다 높은 몰입감을 줘 집중도 높은 재활 훈련이 가능하다. 원격의료가 활성화 될 경우, 의료 서비스와 재활 치료에 VR·AR 기술을 활용해 치료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와 스포츠 분야에서도 VR 영화와 공연·스포츠 중계가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 시장 전망이 밝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VR·AR 엑스포 2020에서는 VR·AR 기술의 다양한 활용도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18년부터 매년 개최해 왔으며, 관련 기업의 판로개척과 산업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동시개최 행사로 '언택트 테크쇼' 특별전이 진행된다.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와 경제 전 분야에 걸쳐 비대면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언택트 테크쇼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언택트, 뉴노멀이 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언택트 기술·서비스가 적용되는 솔루션·기자재 등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각종 컨퍼런스, 온라인 수출상담회, 신작·신제품 발표회, 오픈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최신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컨퍼런스는 오는 13일과 14일 양일간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열린다. 국내외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뉴노멀 중심에 있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신규 비즈니스 사례와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28여 개 세션이 펼쳐진다.

 

온라인 수출상담회는 코로나19 사태로 해외 판로 개척과 신규 바이어 발굴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우수 기업들을 위해 마련됐다. 100여 개사의 바이어가 참가한다. 코트라와 함께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국내 기업에게 새로운 수출 활로를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 VR·AR 엑스포 사무국 관계자는 "언택트 시대를 대비하는 핵심 기술, 솔루션 등 다양한 비즈니스를 총망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융합 산업 바이어 공유를 통해 양쪽 전시의 모든 참가업체·바이어에게 신사업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 VR·AR 엑스포는 오는 8월 10일까지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하면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이지웅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