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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삼성물산, 시공능력평가 7년 연속 1위… 호반건설 12위로 하락

국토부 ‘2020 시공능력 평가’ 결과 발표… 토건 분야서도 삼성물산 실적 1위

 

[웹이코노미=유연수 기자] 건설사 시공능력 평가 결과 삼성물산이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한 ‘2020 시공능력 평가’ 결과 토목건축공사업에서 삼성물산이 시공능력평가액(시평액) 20조8461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시공능력평가를 받은 건설업체는 총 6만6868개사로 전체 건설업체 7만5523개사의 89%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과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 평가하고 난 후 시공능력평가액을 산출해 매년 7월 말 공시하고 8월 1일부터 적용되는 제도다. 시평액은 공사 발주자가 입찰제한을 하거나 조달청의 유자격자명부제, 도급하한제 등 제도를 운영할 때 활용된다.

 

삼성물산은 2014년부터 7년 연속 시평액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이어 현대건설(12조3953억원)과 대림산업(11조1639억원)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4위는 GS건설(10조4669억원)으로 작년과 순위가 같았다.

 

포스코건설이 8조6061억원으로 5위, 대우건설이 8조4132억원으로 6위에 올랐다. 7위는 현대엔지니어링(7조6770억원), 8위는 롯데건설(6조5158억원), 9위는 HDC현대산업개발(6조1593억원)이 작년과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고 지난해 11위였던 SK건설(5조1806억원)이 10위에 진입했다.

 

작년 10위였던 호반건설은 시평액 3조5029억원으로 올해 12위로 하락했다.

 

올해 토목건축공사업의 시공능력평가 총액은 258조1356억원으로 작년(248조8895억원)에 비해 3.7% 증가했다.

 

최근 3년간 공사실적을 평가하는 ‘실적평가액’은 100조8000억원으로 작년(100조4000억원)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증가율은 4.1%에서 0.4%로 줄었다.

 

경영평가액은 작년(89조9000억원)보다 9.6% 늘어난 98조5000억원, 신인도평가액은 작년 14조8000억원 대비 6.9% 증가한 15조8000억원이다. 기술평가액은 42조8000억원으로 작년(43조6000억원)에 비해 1.9% 줄었다.

 

종합건설업의 업종별 공사 실적을 보면 토건 분야는 삼성물산 8조3323억원, 현대건설 6조8413억원, GS건설 6조4877억원 순이었다.

 

토목은 현대건설 2조3636억원, 삼성물산 1조8751억원, 대우건설 1조3162억원 순이고 건축은 삼성물산 6조4572억원, GS건설 5조4651억원, 대우건설 4조9241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