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전기·전자·화학

우리금융·KT, '포스트 코로나' 대비 위해 신사업 발굴 등 전략적 업무 제휴 강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구현모 KT 대표, 지난 6월 신사업·마케팅·거래확대 등 협력 방안 공동 제안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우리금융그룹과 KT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신사업 발굴·공동 마케팅 추진 등 전략적 업무 제휴를 강화하기로 했다.

 

29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지난 6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구현모 KT 대표는 양사 실무자들이 협의를 통해 신사업·마케팅·거래확대 등 세 분야로 세분화해 협력방안을 마련하자고 공동 제안했다.

 

먼저 양사는 신사업 부문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환경이 일상이 된 만큼 인공지능 대화형 플랫폼 구축, 클라우드 기반 재택근무 환경 구축 등을 통해 고객에게 혁신적인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우리금융그룹은 대면·비대면 채널을 연계한 디지털화로 채널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고객 편의 중심의 영업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KT의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초개인화 시대에 맞는 맞춤형 금융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KT의 통신 인프라·금융을 연계해 휴대전화와 인터넷 정보 등을 이용한 공동 마케팅으로 비용을 절감하면서 고객 접점을 넓혀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제휴요금제·금융상품 개발, 해외송금·환전 서비스 등을 검토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KT는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양사간 거래도 지속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우리은행은 KT 임직원과의 퇴직연금·대출 등의 금융거래 뿐만 아니라 KT의 ABS(Asset Backed Security) 발행 업무 등을 지원하고 KT는 우리은행에 통신서비스와 단말기 보급을 확대해 동맹 시너지를 더욱 키워나갈 방침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양사는 금융과 통신 분야에서 축적한 데이터와 노하우를 활용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번 신사업 동맹을 통해 데이터경제 시대를 선도하는 동력을 얻음과 동시에 디지털금융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