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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연말까지 로또 “고액 당첨금 추세 이어진다”

[웹이코노미 김희연 기자] 로또리치 기술연구소가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연말까지 고액당첨금의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연말로 접어드는 11월과 12월은 1등 당첨금액이 1월부터 10월사이의 당첨금액보다 평균적으로 10%이상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2013년은 11월부터 12월 평균 당첨금액이 30억원으로 1월부터 10월 평균 당첨금액 25억원보다 15% 증가하였으며 2014년에는 4%, 2015년에는 11%, 2016년에는 19%가 각각 증가하였다.

 

 

 

 

 

이어 관계자는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전체 수동구매비율이 21%인데 반해, 11월과 12월의 수동구매비율은 42%로 약 2배가량 높았다”고 밝혔다.

 

 

 

고액당첨금의 추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 로또 779회 1등 당첨자가 로또 커뮤니티 로또리치 게시판에 올린 후기가 화제다

 

 

 

40대 남성 문성구(가명)씨는 후기에서 “죽다 살아난 거 같다”며 인생역전의 소감을 전했다.

 

 

 

자신을 자영업자라 소개한 그는 “요새 사업이 어려워서 하루하루가 고통스러웠다”며 “당장 돈이없으면 사업이 망할 판이여서 염치불구하고 지인들에게 손을 벌려야 했다. 신용대출까지 받았다”고 근황을 설명했다.

 

 

 

그는 “집에 안 좋은 일도 겹쳐서 이러다가 정말 죽겠구나 싶었다”며 답답한 마음에 딱 2년만 로또를 해보자고 마음먹고 매주 수동으로 구입했다”고 전했다.

 

 

 

당첨사실을 인정한 문씨는 “막상 돈 받아보니 이게 내 돈이 맞나 싶은 느낌이 들었다”며 “당첨금 받자마자 밀린 빚부터 갚았다. 빚이 없어졌다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럽고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문씨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최선을 다하다 보면 길이 열리는 거 같다”며 “생각보다 빨리 행운이 찾아와 그 동안의 고생을 보상받는 것 같다”고 1등 당첨소감을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