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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포스코, 사상 최초 올 2분기 별도기준 1085억원 적자 발생

작년 2분기 대비 98.8% 감소한 연결기준 영업이익 66억원 기록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포스코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철강 수요 부진으로 사상 처음으로 올해 2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21일 포스코는 올해 2분기(별도기준) 영업손실 1085억원을 기록하면서 적자로 전환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 포스코는 724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같은 기간 매출 5조8848억원으로 이는 작년 2분기와 비교해 21.3% 줄어들었고 당기순이익은 66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2분기 5454억원에 비해 무려 98.8% 감소했다.

 

연결기준 올해 2분기 포스코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9% 줄어든 13조7216억원이다.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1677억원, 1049억원씩이며 이는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각각 84.3%, 84.6%씩 감소한 수치다.

 

앞서 지난 6월 현대차증권은 포스코가 올 2분기 실적부진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 당시 현대차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포스코의 2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92% 줄어든 601억원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SK증권 역시 포스코가 올해 2분기 창사 이래 가장 적은 2000억원 이하의 영업이익(연결기준)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포스코의 실적 부진을 예상한 증권가는 코로나19에 따른 철강 수요 부족, 철광석 등 원재료가격 급등, 열연·냉연 등 철강제품 가격 하락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