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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LS·GS그룹 총수일가, 자녀 및 친인척 등에 주식 대량 증여

LS 총수일가, 전체 보유 주식 중 20.3% 총 335억원 자녀 등에 증여...7살 이모양 최연소 증여 대상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LS·GS그룹 총수 일가가 최근 자녀·친인척 등에게 주식을 증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지난 5월 11일과 12일에 걸쳐 구자열 LS그룹 회장과 구자은 LS엠트론 회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 구자엽 LS전선 회장, 구근희 씨 등은 자녀와 친인척 등에게 LS 주식 총 95만9000주를 증여했다.

 

지난 5월 12일 LS 주가(3만4900원) 기준으로 구자열 회장 등이 증여한 주식 규모는 총 335억원 규모에 해당되며 이들이 보유하고 있던 전체 주식 473만1413주 중 20.3%를 차지한다.

 

세부적으로 지난 5월 11일 구자열 회장은 두 딸에게 각각 10만주씩, 구자은 회장은 두 자녀에게 10만주씩, 구자균 회장은 두 자녀에게 5만주씩을 각각 나눠줬다. 이날 구자홍 회장 누나 구근희씨는 딸 등에게 14만2000주를 증여한 뒤 지난 16일 추가로 자녀에게 7만주를 나눠줬다.

 

같은달 12일 구자홍 회장은 두 명의 조카에게 각각 6만주씩을 구자엽 회장은 아들과 친인척 등에게 총 12만7000주를 증여했다.

 

LS그룹 총수일가가 주식을 나눠 준 대상에는 2013년생인 7살 이모양도 속해있었다. 이양이 증여받은 주식은 1만8000주로 5월 11일 종가(3만5900원) 기준 주식 규모는 6억4600만원이다.

 

GS그룹은 지난 4월 28일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부회장)이 아들에게 19만2000주를 증여했고 허연수 부회장 누나인 허연호씨도 5월 12일 본인 아들에게 8만28주를 증여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