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피트니스 모델 최설화가 두 번째 스쿼트걸로 스쿼트 챌린지 인터뷰 채널에 출연했다.
스쿼트걸은 애플 힙 스타가 ‘스쿼트 챌린지’를 해내는 인터뷰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운동을 즐기는 ‘홈트족’을 위해 탄생했다. 스타들은 시청자들과 함께 운동하며 몸매 유지 비결과 운동 팁을 알려준다. 스타들의 솔직한 입담은 덤이다.
최설화는 새하얀 레깅스와 브라톱을 입고 출연했다. 군더더기 없는 몸매가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피트니스 전문가’다운 모습이다. 그녀는 피트니스 모델이자 웨이트 트레이너다. ‘머슬퀸’이 별명이다. 2017년에는 맥스큐 머슬마니아 챔피언십에서 그랑프리 1위를 하는 등 다양한 수상경력도 자랑한다.
머슬퀸은 탄탄한 몸매처럼 튼튼한 전문지식도 갖췄다. 멋진 옷발을 꿈꾸는 남성들에게는 ‘가슴 운동보다는 어깨운동과 힙 운동’을 추천했다. 술을 자주 마셔 내장 비만을 겪는 이들에게는 식단 조절과 운동을 함께 하라고 조언했다.
그녀는 “술과 군것질을 아예 하지 말라고 권하지는 않아요. 평생 그 습관을 끌고 갈 수는 없잖아요”라며 “현재 습관에서 반으로 줄이고 유산소는 3일에 한 시간, 복근운동·크런치·레그레이즈 정도만 20번씩 3세트 하시면 잘 빠질 거에요”라고 말했다.
머슬퀸은 10년 차 발레리나였다. 최설화는 “발레를 10년 했어요”라며 운을 띄웠다. 그녀는 “원래 사람들과 잘 못 어울렸는데 발레를 시작하고 나서 친화력이 좋아졌어요”라고 이야기했다.
체중감량은 발레리나 최설화에게 어려운 과제였다. 그녀는 “허벅지와 팔뚝에 살이 많이 쪄요. 그래서 입시 때도 살을 많이 못 뺐어요”라며 “폴댄스부터 필라테스, 요가까지 모두 해봤는데 웨이트를 하면서 몸이 예뻐졌어요”라고 웨이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어 “우락부락하거나 마른 몸보다는 자연스럽게 볼륨감 있는 몸매를 좋아해요”라며 “웨이트로 그런 예쁜 몸을 만들었어요”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피트니스 모델 최설화는 ‘골프모델’로 불리길 바랐다.
그녀는 “골프를 시작한지 두 달밖에 안 됐어요. 지금 골프모델로 활동하고 있는데, 아직 피트니스 모델을 할 때보다는 알려지지 않았어요”라며 “그래서 ‘골프모델 최설화다’라고 들으면 기분이 좋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김찬영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