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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워렌 버핏 제치고 세계 부호 7위 달성

CNN 등 주요 외신, 머스크 자산 60억7000만달러로 집계...최근 도요타 제치고 세계 1위 자동차 회사 등극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전기차 업체 테슬라 최고 수장인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자산 규모가 이른바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CNN·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은 집계에 따르면 머스크의 자산이 60억7000만달러(한화 약 7조3000억원)로 집계되면서 버핏 회장을 제치고 세계 부호 7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들 외신은 최근 테슬라 주가가 고공 행진을 이어가면서 머스크의 자산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지난 7일 포보스는 테슬라가 최근 도요타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자동차 회사에 올라선 뒤 시가총액이 계속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테슬라의 주가는 주당 1389달러(한화 약 160여만원), 시가총액은 2576억달러(한화 약 300조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주식 20.8%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머스크는 성과급이나 월급이 아닌 경영 성과에 따른 주식 옵션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5월 7억7500만달러(한화 약 9580억원)에 달하는 첫 번째 스톡옵션을 받은 바 있다. 미국 증권가에서는 그가 두 번째 스톡옵션을 통해 이달 중으로 약 18억달러(한화 약 2조1700억원)를 거둘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지난 3월 18일 364.22달러를 기록했던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 10일 1544.65달러(한화 약 185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전일 대비 10.78% 오른 수치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