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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삼성전자, 지난해 매출 부동 1위...500대 기업 영업이익은 27% 감소

석유화학 및 자동차·부품 업종 ‘최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지난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곳은 삼성전자(230조4009억원)로 나타났다.

 

10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는 3만3000여개 기업중 지난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의 매출총액은 2907조5430억원으로 집계돼 전년(2835조2683억원) 대비 2.5%(72조2747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은 163조4267억원을 기록해 2018년(223조3487억원)보다 26.8%(59조9220억원) 줄었다.

 

매출은 늘고 영업이익이 크게 떨어져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매출 상위 500대 기업에 새롭게 진입한 기업은 총 34개사다.

 

엠에스오토텍(378위), 화승엔터프라이즈(405위), 동부건설(419위), 셀트리온헬스케어(437위), 하이투자증권(455위), DB금융투자(472위), 우리홈쇼핑(473위), 효성티앤에스(499위) 등 30곳이 매출 증가로 추가됐다.

 

현대중공업(114위), 서브원(143위), 세아제강(397위), 한일시멘트(496위) 등 4곳은 분할 신설돼 포함됐다.

 

반면 한국알프스, 신흥정밀, 중흥건설, 반도건설, 한양, 현대파워텍, 롯데알미늄, 포스코강판, CJ올리브네트웍스, CJ푸드빌, 대성산업, 롯데로지스틱스, 진에어, 한화에너지 등은 매출 500대 기업에서 자리를 내주게 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석유화학과 자동차·부품업체가 각각 45개사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유통(44곳), 건설 및 건자재(43곳), IT전기전자(35곳), 보험·식음료(각 32곳), 생활용품(31곳), 서비스(30곳) 순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곳은 삼성전자(230조4009억원)였다. 매출이 전년 대비 5.5% 감소했지만 여전히 1위를 유지했다.

 

이어 현대자동차(105조7464억원), 포스코(64조3668억원), LG전자(62조3062억원), 한국전력공사(59조1729억원), 기아자동차(58조1460억원), ㈜한화(50조4124억원), 한국산업은행(39조527억원), 현대모비스(38조488억원), GS칼텍스(33조2615억원) 등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한국산업은행은 전년 27위(20조932억원)에서 8위로 올랐으며, 현대모비스와 GS칼텍스는 각각 10위, 9위에서 지난해 9위, 10위로 순위를 맞바꿨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