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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정부, 35조원대 제3차 추경안 편성...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역대 최대 규모

문재인 정부 들어 여섯 번째 편성한 추경안...오는 4일 국회 제출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인 35조3000억원 수준의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3일 정부는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경제위기 조기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한 제3회 추경안’울 확정했다. 이날 확정한 3차 추경안은 오는 4일 국회에 제출한다.

 

문재인 정부 들어 여섯 번 째 편성한 이번 추경안은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편성한 추경(28조4000억원)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3차 추경안은 세입경정을 통한 경기대응 투자여력 확보, 위기기업·일자지를 지키기 위한 금융지원, 고용·사회안전망 확충, 경기보강 및 포스트 코로나 대비 투자 등 4가지 목적으로 편성됐다.

 

먼저 정부는 11조4000억원 규모의 세입경정을 통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재정지출과 자동차 개별소비세 30% 한시적 감면(7월부터 12월까지) 등 세제감면을 차질 없이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세출확대분 23조9000억원은 위기기업·일자리를 지키는 금융지원에 5조원, 고용·사회안전망 확충 9조4000억원, 경기보강 패키지에 11조3000억원씩 각각 투입된다.

 

고용·사회확충망 분야 중 고용유지·직접일자리·실직자 지원 등 고용안전망 강화와 저소득층·취약계층 사회안전망 강화에는 각각 8조9000억원, 5000억원씩 지원된다.

 

경기보강 패키지의 경우 내수·수출·지역경제 활성화에 3조7000억원, 한국판 뉴딜 5조1000억원, K-방역 산업 육성 및 재난 대응시스템 고도화에 2조5000억원씩 각각 쓰일 예정이다.

 

이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가 마련한 추경안이 제대로 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집행의 타이밍과 속도가 최우선이다”라며 “빠른 시일 내 추경안이 확정될 수 있도록 국회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