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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5월 수입차 신규등록 전년比 19% 증가...1위는 벤츠

독일 프리미엄 3사, 전체 등록 중 58.6% 차지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지난달 신규등록된 수입 승용차 수가 작년 같은 달보다 2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3272대를 기록해 전월 대비 1.4%, 전년 동월 대비 19.1%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누적 대수는 10만886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12.2% 늘었다.

 

가장 많이 등록된 수입 승용차는 메르세데스-벤츠로 6551대를 기록했다. 이어 BMW 4907대, 아우디가 2178대 등으로 나타났다. 독일 프리미엄 3사의 총 등록 대수는 1만3636대로 전체의 58.6%를 차지했다.

 

이어 폭스바겐 1217대, 쉐보레, 1145대, 볼보 1096대, 포르쉐 1037대, 미니 1004대, 지프 796대, 렉서스 727대가 상위권에 포함됐다.

 

그 외 토요타 485대, 랜드로버 287대, 링컨 281대, 혼다 169대, 캐딜락 106대, 재규어 73대, 마세라티 61대, 람보르기니 31대, 롤스로이스 17대, 벤틀리가 15대 등으로 집계됐다.

 

16년 만에 한국시장에서 철수하는 닛산은 228대, 닛산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인피니티는 63대가 각각 등록됐다.

 

가장 많이 등록된 차종은 메르세데스-벤츠 E300 4MATIC(1014대)이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E250(797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655대) 순이었다.

 

배기량별로 살펴보면 2000㏄ 미만이 1만4878대로 전체의 63.9%를 차지했다. 이어 2000~3000㏄ 미만 6527대(28.0%), 3000㏄~4000㏄ 미만 1456대(6.3%), 4000㏄ 이상이 193대(0.8%)였다. 전기차는 218대로 0.9%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8753대(80.6%)로 대다수의 점유율을 보였고 미국과 일본이 각각 2847대(12.2%), 1672대(7.2%)로 뒤를 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3294대(57.1%), 디젤 6404대(27.5%), 하이브리드 3356대(14.4%), 전기 218대(0.9%)로 집계됐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4598대로 62.7%, 법인구매가 8674대로 37.3%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임한규 부회장은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브랜드별 증감이 혼재했지만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프로모션 등으로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다"라고 전했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