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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한은, 2개월만에 기준금리 연 0.70%에서 0.50%로 추가 인하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적 충격 사전 대응 차원...지난 3월 15일에도 0.50%p 인하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한국은행이 2개월여만에 기준금리를 기존 연 0.75%에서 연 0.50%로 인하했다.

 

28일 오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75%에서 0.50%로 0.25%p 낮췄다.

 

한은의 이번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시장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앞으로 다가올 수출 둔화·내수악화 등 경제적 충격에 사전 대응하기 위한 차원인 것으로 해석했다.

 

앞서 지난 3월 15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책금리를 0~0.25%로 1.00%p 인하하자 같은달 16일 한은은 임시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연 0.75%로 0.50%p 인하한 바 있다.

 

지난 4월 9일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선진국 금리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선진국 금리가 내려가면서 실효하한도 내려갈 수 있다”면서 “그런 개념을 생각하면 금리로 대응할 정책 여력이 남아 있는 게 사실이다”라며 금리인하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전문가들 역시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들은 최근 규모가 줄고 있는 수출액 지표 등을 근거로 들었다.

 

지난 4월 한국의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3% 감소한 369억2000만달러를 기록한데 이어 이달 20일 기준 수출액 역시 작년 5월 같은 기간 보다 20.3% 줄어든 203억달러를 달성하는데 그쳤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