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전기·전자·화학

신한은행, 아파트外 주택 전세대출 일시 중단

전세 수요 증가에 속도조절 및 코로나19 위한 재원 사용 우선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신한은행이 아파트를 제외한 주택 전세자금대출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 부동산 규제에 따른 전세 수요 증가로 대출이 늘자 속도조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코로나19에 따른 피해기업과 서민 지원을 위한 재원 사용에 우선하겠다는 취지도 포함됐다.

 

12일 신한은행은 오는 15일부터 은행 재원을 기반으로 하는 전세자금대출 중 아파트를 제외한 주택에 대한 대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세자금대출 잔액이 급증하는 동시에 소상공인 긴급 대출 등을 위한 재원 확보가 필요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분기 신한은행의 전세대출 잔액 규모는 2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단된 대출 규모는 전체 전세자금대출의 16%에 해당한다. 다만 한국주택금융공사나 서울보증보험이 보증하는 버팀목전세자금대출, 청년전세자금대출 등 정책자금대출은 서민 지원 성격을 갖고 있어 주택의 경우에도 기존처럼 대출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다른 은행들도 전세대출 잔액 계속 증가하고 있어 대출 중단이 번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