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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환매 중단’ 라임자산운용, 1분기 운용보수 15억원

지난해 1분기 운용보수 대비 25% 수준으로 급감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대규모 환매사태를 야기한 라임자산운용이 올해 1분기에도 펀드 운용에 대한 보수로 15억원가량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라임자산운용의 1분기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라임은 '집합투자기구 운용보수' 명목으로 15억1000만원의 영업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라임자산운용의 1분기 전체 영업수익 15억5000만원의 97.18%를 차지하는 액수다.

 

집합투자기구운용보수 수수료이익은 현재 정상적인 영업활동이 불가능한 라임의 거의 유일한 수익으로 해석된다. 다만 지난해 1분기 집합투자기구 운용보수(69억5000만원)와 비교 시 25% 이상 급감한 수준이다.

 

아울러 라임자산운용은 관리비를 포함해 38억7024만원의 영업비용이 발생했고 이 중 지급수수료 17억1240만원, 임직원 급여 5억9000만원, 퇴직급여 4억7000만원 등이 차지했다. 1분기에 당기순손실 23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앞서 라임자산운용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모(母)펀드 4개를 비롯해 연결된 자(子)펀드 173개의 환매를 중단한 바 있다.

 

라임자산운용 관계자는 "환매가 중단된 펀드 대부분은 수수료가 발생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