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가운데 40억달러가 6차 입찰을 통해 시중에 공급된다.

한국은행은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10시30분까지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40억달러에 대한 6차 대출 경쟁입찰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입찰은 전자입찰방식으로 진행되며 입찰액은 85일물 40억달러다. 최대와 최소 응찰금액은 각각 8억달러, 100만달러로 입찰된 달러는 오는 8일 공급된다.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과 더불어 모든 시중 은행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앞서 한은은 지난 3월19일 미 연준(Fed)과 600억달러 규모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스와프 기간은 6개월로 오는 9월30일이 만기다.

1차 입찰에서는 120억달러 공급액에 87억2000만달러, 2차 입찰에는 80억달러 공급액에 44억1500만달러, 3차 입찰에는 40억달러 공급액에 20억2500만달러, 5차 입찰에는 40억달러 공급에 12억6400만달러를 응찰하는 등 현재까지 총 5차례 입찰이 이뤄졌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