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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지난 4월 서울 집값 10개월만에 하락세 전환...코로나19·보유세 부담 영향

서초·강남·송파 3구 대출규제 등으로 3월에 비해 상승폭 축소...주택 중 아파트 가격 하락폭 0.10%로 가장 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코로나 19 여파 및 양도소득세·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부담 영향 등으로 아파트를 포함한 서울 지역 주택 가격이 작년 6월 이후 10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최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20년 4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종합(아파트, 단독·다가구, 다세대·연립) 가격은 3월 대비 0.02% 떨어졌다. 이는 작년 6월0.04% 하락 이후 10개월 만에 첫 하락세다.

 

경기·인천의 경우 서울 출퇴근이 용이한 역세권 지역 또는 교통호재·정비사업 이주 수요가 있는 지역 위주로 주택가격이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축소됐다.

 

서울 강북 14개 구 중 인기기역인 마포(0.01%)·용산(0.03%)·성동구(0.02%)의 상승폭이 3월에 비해 축소됐다. 개발호재 등으로 상승폭이 높았던 노원(0.29%)·도봉(0.15%)·강북구(0.16%)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매수 문의가 줄어들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 강남 11개 구 가운데 강남(-0.64%)·서초(-0.63%)·송파구(-0.36%)는 대출규제, 공시가격 상승에 따른 보유세 부담, 코로나19 등으로 하락폭이 지난달보다 확대됐고 이중 강동구는 0.01% 내려 9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외 구로(0.23%)·관악(0.18%)·금천구(0.17%) 등은 역세권과 중저가 단지 위주로 집값이 올랐지만 대부분 지역의 상승폭은 축소됐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가격의 하락폭이 0.10%로 가장 컸다.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는 전월 대비 0.01%, 단독·다가구는 0.24% 올랐지만 상승폭은 3월보다 줄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