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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서울시, '옛 한전 부지' 현대차 GBC 착공 허가...착공신고 확인증 이르면 내주 발급

현대차그룹, 최근 GBC 착공신고서 서울시에 제출...지난달 23일 국방부와 신규 레이더 구매 비용 부담 등 합의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서울시가 현대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한전 부지에 건설 추진 중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에 대해 착공 허가를 내주기로 했다.

 

서울시 및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근 서울시 건축기획과에 GBC 착공신고서를 제출했다. 서울시는 이를 검토한 뒤 빠르면 내주 중 착공신고 확인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06년 본격적으로 GBC 개발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 후 지난 2007년 12월부터 2008년 3월까지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했다.

 

현대차는 당초 서울 성동구 뚝섬 삼표레미콘 공장부지에 GBC를 건립하려 했으나 환경 파괴 우려 등을 이유로 서울특별시와 마찰을 빚기 시작했다. 이후 지난 2014년 9월 현대차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COEX 트레이드 타워 맞은 편 옛 한전 부지를 인수했고 같은 해 12월 이 부지에 GBC를 건립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11월 26일 서울시는 GBC 건축허가서를 교부했으며 12월에는 현대자동차가 이행해야 할 공공기여 의무에 관한 세부사항이 담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23일 현대차는 GBC 건립 계획으로 인한 공군 작전 방해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국방부와 GBC 신축 관련 이행합의서를 체결했다.

 

국방부와 합의가 체결됨에 따라 현대차는 새 레이더 1대 구매 비용(유지비 포함), 시설공사 비용, 비행로 조정으로 발생하는 민원 해결 비용 등을 부담할 계획이다..

 

GBC는 높이 569m, 지하 7층, 지상 105층 규모로 이대로 지어진다면 서울 잠실 롯데타워(555m)를 넘어서는 국내 최고층 건물이 된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