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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공공기관

피고인 신분 전두환, 13개월 만에 광주 법정 출석

 

[웹이코노미 김선영 기자]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 명예를 훼손한 혐의(사자명예훼손)로 기소된 전두환(89) 전 대통령의 재판이 시작됐다.

 

재판은 27일 오후 2시 광주지법 201호 형사대법정에서 형사8단독 김정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전씨는 이날 낮 12시 19분께 광주지법에 도착해 승용차에서 내려 경호원이 내민 손을 잡고 건물 안으로 걸어갔다. 동석을 요청한 부인 이순자 여사도 함께 이동했다.

 

취재진은 전씨에게 "이렇게나 많은 죄를 짓고도 왜 반성하지 않는가. 수많은 사람이 죽었는데 왜 책임지지 않는가"라고 물었으나 전씨는 대답없이 이동했다.

 

전씨는 인정신문을 위해 지난해 한차례 재판에 출석한 이후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출석하지 않았으나 재판장이 바뀌면서 공판 절차를 갱신하게 됐다.

 

이날 재판에서는 피고인의 신원을 확인하는 인정신문과 검사의 모두 진술, 피고인 측 입장 진술, 증거목록 제출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김선영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