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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전국 휘발유 가격 13주 연속 하락...이달 넷째 주 리터당 1301.8원 기록

국제유가 등락세 2주 가량 시차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하락세 당분간 유지 전망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전국 휘발유 가격이 13주 연속 떨어지면서 이달 넷째주 휘발유 판매가격이 리터당 1301.8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앞서 지난달 22일 12년만에 처음으로 1200원대까지 내려간 바 있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은 이달 넷째 주 주간 단위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301.8원으로 전주 대비 29.0원 하락했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경유가격은 전주 대비 12.8원은 하락한 리터당 1149.6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273.0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는 리터당 1314.2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 역시 알뜰주유소가 리터당 1084.7원으로 가장 낮았으며 SK에너지는 리터당 1124.3원으로 가장 비쌌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지난주 보다 28.9원 하락한 리터당 1394.1원을 기록했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전주 대비 24.7원 떨어진 1255.0원이었다. 두 지역간 가격 차이는 139.1원이다.

 

이달 넷째 주 서울·경기·강원·충북·충남·전남·제주 등 지역별 주간 단위 휘발유 가격은 모두 1300원대에 머물렀다.

 

국제유가 등락세가 2주에서 3주간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므로 당분간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하락세를 계속될 전망이다.

 

국제유가는 올해 1월초 배럴당 60달러를 유지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국제 경제가 침체에 빠져들면서 약 10% 이상 폭락한 상태다.

 

국내 수입되는 원유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은 이달 넷째 주 배럴당 17.5달러로 전주 대비 3.4달러 하락했다. 두바이유는 올해 1월 64.3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 및 주요국 경제 침체 전망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