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10일 오전 NH농협금융지주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김 회장을 포함한 차기회장 후보군 3명을 대상을 심층 면접을 진행한 뒤 만장일치로 김 회장을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임추위 관계자는 “NH농협금융은 향후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사태에 대비해 건전성을 개선하고 디지털 전환 및 글로벌 사업 확대 등 산적한 과제가 많다”며 “김광수 현 회장은 지난 2년간 명확한 전략과 방향성 제시하면서 농협금융을 이끌어 왔기에 이 과제를 수행할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후보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 회장이 취임한 지난 2018년 이후 지난해까지 농협금융은 2년 연속 1조원 이상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김 회장은 임기 중 디지털 전환 기반 구축, 글로벌 사업 확장 등 NH농협금융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57년 전남 보성에서 출생한 김 회장은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마치고 지난 1983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공직에 입문해 30여년 동안 금융감독위원회 은행감독과장, 금융정책과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 등 공직생활을 해왔다. 지난 2018년부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재임 중이다.
NH농협금융지주는 이날 오후 주주총회를 열고 김 회장의 연임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연임이 확정되면 김 회장의 임기는 내년 주총때까지 1년간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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