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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공공기관

경기도·18개 시군, 재난기본소득 동시 지급…9일부터 신청 가능

경기도 지급 10만원 외 시군 추가분 중복 수령 가능…최대 50만원 수령

 

[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경기도가 9일부터 코로나19에 따른 재난기본소득 1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남양주를 제외한 30개 시군도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는 별도로 전체 시군민에게 최소 5만원에서 최대 40만원까지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

 

경기도 거주민들은 도에서 지급하는 10만원과 거주 중인 시군 지역에서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을 추가로 함께 받을 수 있다.

 

경기도에서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과 함께 시군에서 주는 기본소득을 우선 받을 수 있는 곳은 용인·성남·부천·화성·평택·시흥·의정부·김포·광명·하남·양주·이천·안성·의왕·양평·여주·동두천·과천 등 도내 18개 시군이다.

 

경기도가 먼저 18개 시군과 동시에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한 것에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의회 의결 절차가 남은 시군을 기다리며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판단돼 부득이 하게 준비가 완료된 시군만 합산해 지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 18개 시군은 9일 오후 3시 오픈하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를 공동으로 사용하며 이후 경기도가 추진하는 코로나19 관련 지원 일정은 모두 함께 할 예정이다.

 

나머지 시군은 우선 경기도에서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을 시군민에게 나눠주고 각 시군에서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은 추후 별도 일정에 따라 지급할 예정이다.

 

재난기본소득은 경기지역화폐·신용카드 등을 통해 지급하며 9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에서 본인이 사용할 방식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선불카드 지급방식은 오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주소지 시군 내 농협지점에서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 단 주민등록상 세대원 수와 출생연도 끝자리별로 신청일이 다르기 때문에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지역화폐 등 세 가지 방식 모두 확인 문자 수신일(1~2일 이내)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 가능 기간은 신청일로부터 3개월 이내며 늦어도 올해 8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기간 경과 후 미사용 분은 도 재정으로 회수된다.

 

경기도가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은 주민등록 주소지 시군 내 연매출 10억원 이상 업체·백화점·대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유흥 및 사행성 업종·프랜차이즈 직영점을 제외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지사는 30개 시군과 달리 선별지원을 결정한 남양주시에 대해서는 “각 시군의 상황과 시장의 정치적 결단에 따라 특색있는 정책을 할 수 있는 것이 지방자치의 본질”이라고 답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