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시중은행들이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승인한 대출금액은 총 1259억원으로 집계됐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에서 실제 집행된 저금리 이차보전 대출 승인액은 모두 1259억원으로 나타났다.
농협은행의 대출금은 500억원으로 전체 공급량의 40%에 육박했고 신한은행(380억원), 우리은행(166억원), 국민은행(160억원), 하나은행(53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은행별 대출액이 차이나는 이유는 신용평가사(CB) 등급 외 자체적 대출대상 등급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이다. 국민은행은 자체 등급 기준 1∼3등급(전체 13개), 우리은행도 자체 등급 기준으로 1∼3등급(전체 10개)을 대출 대상으로 설정했다.
신한은행은 자체 등급 BBB+ 이상(전체 21개 중 8등급 이상)을 대출 대상을 설정했고 하나은행과 농협은행은 신용평가(CB)사의 신용등급이 1∼3등급이면서 자체 신용등급이 1∼5등급(전체 10개)인 경우 대출을 허용했다.
다만 하나은행은 신용등급 대상이 비교적 넓은 데도 대출 영업점 수가 적어 승인액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