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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효성, 3분기 영업이익 1707억·31%↓...2분기 연속 ‘어닝 쇼크’”

DB증권 “낮아진 실적 체력, 2018년 순이익 추정치 15% 하향 조정”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효성은 3분기 영업이익 1707억 원으로 31% 하락해 2분기 연속 ‘어닝 쇼크’를 보였다.

 

 

 

 

 

DB증권 한승재 연구원은 효성이 3분 영업이익 1707억 원으로 전분기대비 –22%, 전년동기대비 -31%로 시장 컨센서스 2331억 원을 큰 폭으로 하회했다고 10일 밝혔다.

 

 

 

중국 광동 스판덱스(합성섬유)의 태풍에 따른 가동 차질로 100~130억 원, 유비쿼터스 개발 계열사 노틸러스 효성의 장기 여신 대손상각 250억 원, NF3(삼불화질소) 폭발사고에 따른 비용 30억 원 등 약 400억 원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다는 것.

 

 

 

섬유와 산업자재는 상승한 원가 부담으로 부진했고, 화학은 NF3 수익성 추가 급락으로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중공업은 손익분기점(BEP)을 보였다.

 

 

 

한 연구원은 효성이 4분기 산업자재와 화학 비수기 진입에 따른 부진이 예상되지만 영업이익 1972억 원으로 전분기대비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공업의 이연된 매출 인식, 무역 외 일회성 비용 제거, 섬유의 스판덱스 반등 전망이 실적 개선의 긍정적 신호로 봤다.

 

 

 

아울러 전반적인 전사 이익 체력 하향을 부인할 수 없지만, 스판덱스 시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시점이라며 현재 중국 스판덱스 재고일수가 20일을 하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낮아진 실적 체력을 바탕으로 추정치를 현실화하면서 오는 2018년 순이익 추정치를 15%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7만5000원으로 하향한다”며 “실적 우려로 주가는 급락했지만, 3분기 지난 2013년 법인세 추징금 일부인 약 1000억 원의 환급으로 배당 여력은 여전히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