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금융감독원이 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다음주 현장조사를 진행한다.
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에 대한 합동 현장조사를 오는 9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당초 현장조사는 지난 3월초 예정돼 있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조사가 지연됐다.
금감원은 최대한 대면 접촉을 피하면서 조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1차 조사를 통해 전액 손실 가능성이 있는 무역금융펀드('플루토 TF-1호')를 들여다보고 오는 20일부터는 주요 판매사들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다. 조사 대상은 신한금융투자,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이다.
한편 삼일회계법인은 오는 3일 무역금융펀드 회계 실사 초안을 전달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해당 실사 결과를 참고해 현장 조사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