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전기·전자·화학

신동빈, 롯데 비상회의 소집… “코로나19 진정 이후 더 중요”

“그룹 생존 위해 국내외 상황 지속적 체크 및 사업 전략 재검토”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24일 비상경영회의를 소집해 롯데지주 및 그룹 BU(Business Unit) 임원진들과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 극복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신 회장이 일본에 머물고 있어 화상으로 진행됐다.

 

신 회장은 “글로벌 경제가 요동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룹 전 계열사들이 국내외 상황을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사업 전략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지금도 위기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후가 더 중요하다”며 “우리의 비즈니스 전략을 효과적으로 변화시켜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직원들이 본인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롯데그룹은 최근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고 올해 2·3분기에 대한 그 영향력을 분석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필요할 경우 그룹의 경영 계획 수정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또 재무 관리 관련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전 계열사에 안내하고 각 사별 상황을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있다. 롯데미래전략연구소는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시장환경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 중이다.

 

한편 롯데는 지난 1월 중순 코로나 대응 TF팀을 만들어 운영 중에 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