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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한화솔루션, '한화家 3세' 김동관 부사장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

태양광 시장 점유율 1위 달성 등 기여...해외연기금 BCI, 독립성 훼손 우려로 사내이사 선임 반대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한화솔루션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24일 한화솔루션은 서울 세종호텔에서 제4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 부사장 등을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과 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안, 재무제표 승인안, 이사 보수한도 승인안 등을 의결했다.

 

앞서 지난달 20일 한화솔루션은 이사회를 열고 김 부사장을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선임한 바 있다.

 

1983년생인 김 부사장은 지난 2010년 1월 그룹 지주사인 한화에 입사했고 지난 2015년 한화큐셀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지난해 12월말 부사장으로 승진한 김 부사장은 올해부터 1월 1일부터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을 맡게 됐다. 김 부사장은 현재 한화 전략부문장도 겸하고 있다.

 

이날 한화솔루션은 “당사의 주요사업인 태양광사업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태양광사업 부문의 흑자 전환 및 미국·독일·일본 등 해외 주요 태양광 시장에서의 점유율 1위 달성 등에 기여했다”면서 “향후 사내이사로서 당사의 각 사업분야가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는 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김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일부 해외 연기금은 김 부사장의 한화솔루션 사내이사 선임에 대해 반대의사를 표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투자공사(BCI)는 최고경영자(CEO) 외의 경영진이 이사회 일원으로 포함되는 것은 독립성 훼손 우려가 있다며 반대 입장을 전했다.

 

이날 한화솔루션은 김창범 한화솔루션 이사회 의장을 사내이사에 재선임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또 신규 사외이사에는 어맨다 부시 세인트 오거스틴 캐피털 파트너스사 파트너와 시마 사토시 전 소프트뱅크 사장실장, 서정호 법무법인 위즈 변호사, 박지형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등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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