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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메리츠종금증권, 내달 6일 '메리츠증권'으로 사명 변경...종금업 면허 만료

지난해 말 신규 CI 발표 후 이달 13일 정기 추총 통해 사명 변경 안건 의결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이 오는 4월 6일자로 사명을 ‘메리츠증권’으로 변경한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종합금융업(종금업) 면허가 올해 4월 5일 만료됨에 따라 지난해 말부터 신규 CI(Corporate Identity)를 발표하는 등 사명 변경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 2월 25일 임시 주총을 연 메리치종금증권은 종금업을 사업 목적에서 제외하는 정관 변경을 한 뒤 지난 13일 정기 주총을 열고 사명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 1973년 2월 설립된 한일증권과 1977년 7월 설립된 대한종금 주식회사를 모태로 한다.

 

한일증권은 1990년대 10월 한진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했고, 2000년 3월 다시 한진투자증권에서 메리츠증권으로 사명을 바꿨다.

 

지난 1977년 9월 한불종합금융 주식회사로 사명을 교체한 대한종금은 2007년 1월 메리츠종합금융으로 변경했다.

 

이후 지난 2010년 4월 메리츠증권과 메리츠종합금융이 합병하면서 사명은 현재의 메리츠종금증권으로 됐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 2015년 5월말 아이엠투자증권을 합병 인수했다.

 

내달 5일 종금업 면허 만료되면 메리츠종금증권이 현재까지 진행해온 발행어음 사업은 더 이상 영위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금융업계는 메리츠종금증권이 사명 변경 후 초대형 투자은행(IB) 부문에 진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

 

메리츠종금증권이 올해 중 ‘신종자본증권 등 제외 별도기준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을 충족하면 초대형 투자은행(IB) 부문 진출이 가능하다.

 

메리츠종금증권의 지난해말 별도기준 자기자본은 3조9843억원이다. 이중 신종자본증권을 뺀 자기자본은 3조7343억원이다.

 

증권가는 메리츠종금증권이 지난해 별도기준 순이익 5957억원을 기록함에 따라 올해 자기자본 4조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