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한국은행이 오는 17일과 18일 기준금리 인하를 위한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할 지를 두고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 한은은 임시 금융통화위원회 개최 여부와 관련해 금통위원들간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시장 내에서는 한은이 빠르면 오는 17일, 늦으면 18일 정도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해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의논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준금리 인하 폭은 0.25%p에서 0.5%p 사이로 추정되고 있다. 증권가는 대출 규제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 등을 고려해 한은이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지난 2001년과 2008년에도 각각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인하한 바 있다.
한편 지난 13일 코스피·코스닥지수는 개장 직후부터 동반 폭락했다. 이날 오전 9시 4분 코스닥시장에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고 이후 오전 9시 38분에는 사이드카도 추가 발동됐다.
당시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오전 9시 6분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을 일시정지하는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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