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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서킷브레이커 발동...코스닥지수 전날 대비 8% 폭락

이날 오전 9시 4분부터 20분간 코스닥 시장 매매거래 제한...코스피지수 1700대 기록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한국거래소가 13일 코스닥시장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7분 기준 전날 대비 8.39% 떨어진 516.22를 기록했고 코스피지수는 6.32% 하락한 1718.35를 기록 중이다.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는 트레이딩 커브(trading curb)의 일종인 주식 용어이다. 트레이딩 커브(trading curb)는 주식시장에서 가격이 급격히 떨어지는 경우에 반응하여, 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해 매매를 일시적으로 정지시키는 것을 말한다.

 

회로차단기에서 유래한 용어인 서킷브레이커는 지난 1987년 10월 뉴욕증시가 대폭락한 ‘블랙먼데이’ 사태 이후 주식시장 붕괴를 막기 위해 처음 도입된 제도로 그 효과를 인정 받아 이후 세계 각국에서 이를 도입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1997년 외환위기 여파로 주식시장이 무너진 1998년에 도입됐다. 코스피 지수나 코스닥 지수가 전일 종가지수 대비 10% 이상 폭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하면 발동된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2000년 처음으로 발동됐고 코스닥시장에서는 2006년 처음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4분부터 20분간 코스닥 시장의 매매거래를 제한한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