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전기·전자·화학

우리금융지주, 이달 25일 정기주총 통해 손태승 회장 연임안 의결

결산배당 주당 700원으로 결의...우리금융지주 "이익 주주·사회에 환원"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이달 25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DLF사태와 관련해 금감원으로부터 ‘문책 경고’를 받은 손태승 회장의 연임 안건을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3일 우리금융지주는 지주 출범 후 첫 결산 주총 소집을 위한 이사회를 이날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사회에서 결의된 주주총회 주요안건은 결산배당을 포함한 재무제표 승인, 내부통제관리위원회 신설, 이사후보 확정, 정관변경이며 결산배당은 주당 700원으로 결의했다.

 

또한 우리금융지주는 오는 25일 개최 예정인 정기 주주총회에서 손 회장을 포함한 이사 선임 건 등을 결의할 예정이다.

 

결산배당과 관련해 우리금융지주는 “역대 최고 배당수준으로 지난해 새로 출범한 지주체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이익을 주주·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014년과 2015년 각각 주당 500원을 배당한 우리금융지주(우리은행 포함)는 2016년 주당 400원, 2017년 주당 600원, 2018년에는 주당 650원씩 배당한 바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금융지주회사 최초로 이사회 내(內) 위원회로 ‘내부통제관리위원회’를 신설하고 내부통제관리위원회가 내부통제기준 유효성 검증, 개선방안 모색, 실효적 내부통제기준 등을 제안토록 했다.

 

지난해 우리금융지주가 우리카드를 자회사로 편입하는 과정에서 우리금융지주 지분 4%를 매입한 대만 푸본생명에서 추천한 첨문악 이사가 신규 사외이사로 참여한다.

 

대만 출신인 첨 이사는 ABN AMRO, 씨티은행 등 글로벌 리딩뱅크에서 근무한 금융전문가다.

 

우리금융지주는 예금보험공사 파견 비상임이사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김홍태 이사로 변경할 예정이다. 또 이원덕 우리금융지주 부사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추가 추천해 지배구조의 안정성을 기할 방침이다.

 

사내이사 후보인 이 부사장은 우리은행 경영기획그룹장 및 CFO를 역임했으며 현재 지주회사 전략담당 부문장으로서 부사장 중 최연장자인 점이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이사회 중심으로 주주 책임경영과 주주·고객 친화적인 정책을 실천해온 우리금융지주는 외국인 사외이사 확대에 따른 이사회의 독립성·투명성·전문성 강화를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webeconomy@naver.com